우선 여기 헤드폰클럽에서 구매한물품이 아니지만(!!!)

LMX-E700사용기 올릴까합니다.

제가 사용한이어폰을 줄줄히 나열한다면

MDR-E888->MDR-Q55SL->MDR-E838->KOSS-포타프로->e700,MX400
현재 mx400과 같이 쓰고있습니다^^

저는 약 1년전에는 번들용 이어폰으로만 음악을 듣는편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외출했다가 갑자기 이어폰이 단선된 이유로 친구에게 888을 빌려서 써본적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친구가 조심히 다루라고 했기에 왜그러나 했는데..들어보고나서 감동^^

바로 3일뒤에 888을 구입하고..사용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당시에는 에이징(번인)을 잘모르던터..사자마자 볼륨 Full!
그대로 왼쪽이 푸식하면서 나가버리는..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듣는데는 지장이없었지만 왼쪽이 출력이 부족했습니다.)

저위에 목록중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것들을 고르라 싶으면
역시 888,e700,포타프로입니다.
포타프로는 저가격대(현재 4만원이 좀안돼는걸로압니다)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음질을 표현한다는거.
그리고 888은..음.. 한번들으면 평생 888만붙잡게 된다는 저주받은이어폰.
그리고 e700은 888과 동급?그정도의 이어폰이라 생각하면서
사용기 한번 써볼까합니다.

(MX400과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무리라는건 알고있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직도 e700은 보관하면서 쓰고는 있는데요.
구입할때는 무엇보다도 국산이라는점때문에 끌렸습니다.
1만원돈 더들여서 다시 888을 구입할까도 생각했는데.
제가 주로 듣는 음악계열이 rock,pop다 보니 좀더 내구성이 있는 이어폰이 필요했죠.

그게 e700입니다.

우선 남들처럼 에이징은 오래돌리지는 않았구요.
MD나 CDP가 아닌 MP3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서.
친구 CDP를 하루 빌려서 에이징을 해줬습니다.
음악은 제가 주로 듣는계열로 넣어서 해줬구요.
음량은 최대음질 20기준으로 8~12사이로 15시간정도 돌린듯하네요.
우선 mx400과 비슷한 시기에 구매했고, 또 mx400을먼저구매했었는데요.
e700을 처음들었을때에는 좀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벽에가로막힌듯한 음악이 나온다고할까요?
e700이 나쁘다고할수는없고, mx400이 공간감이 뛰어나다고 할수있었습니다.
그러나 음색은 나름대로 편안한정도?
약 3일정도 듣다보니까 귀에좀 익숙해져서 계속 들으며 생각해보았는데

우선 고음을 어느정도 충실히 표현해줍니다..
e700이 은근히 차음성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mx400의 경우 높은 고음은 찢어지는 느낌이 들정도로 고음부분이 짤려서 나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에 비해서 e700은 중고음쪽의 밸런스가 매우 높은편입니다.
거부감이 덜드는느낌.
친구들에게 들어보라고하면 귀에 착달라붙는게 좋다고하더군요.
저의경우 귓바퀴가 남들과 약간 달라서 저에게는 약간 이어폰을 낄때
아프다고해야할까요. 압박감이 좀있습니다만,
친구들은 무거운점 빼고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에 비해서 mx400은 귀에 닿는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자꾸 흘러내린다고해야하나..
이어솜이 없으면 매우 불편하지요.게다가 이어솜도 상당히 잘빠지는 편에 속합니다.
비교한다면 당연히 e700이 높은점수.

허접한 사용기와 비교를 했지만...
간단하게 결론짓자면..
e700의 음매치는 꽤 만족합니다.
차음성은 중상 정도라고 말해드리고싶네요.(커널형이어폰은제외한상태)

단지..어느정도 공간감이 떨어진다고 봐야할듯하고요.
가격대 성능비로 따진다면..역시 중상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비교를 하다보니 거의 mx400에 안좋은 점수들만 주었네요.
하지만 mx400은 중저음에 강한 이어폰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듣는장르가 거의다 고음쪽에 속한 쪽이다보니 공간음빼고는 썩제맘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음질은...e700보다는 역시 888이 좀더 좋은듯합니다.
내구성으로 따진다면 e700이 압도적으로(?)높다고 평가합니다..

고급이어폰으로 넘어가기전에 e700 구입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